[시장 현황] 엔화는 어디로 가는가_1
최근에 시장이 전체적으로 주시하고 있는 수치가 있다.
바로 엔달러 환율이다.
어떤 부분이 시장에 부담을 주는지,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공부해보도록 하자.
시장 리셋 가나요?
1. 현황
엔저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상황은 뉴스를 통해 한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여행을 무척이나 많이 가고 있다는 것은 들어봤을 것이다.
주변에서는 일본 물가가 엄청 싸다고 하고,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여행을 많이가고 있을까?
바로 엔화가 원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얼마나 낮아졌길래 이렇게 난리들일까?
한번 알아보자.
위의 그림은 엔/달러 환율로, 1달러에 몇 엔인지를 표현한 수치이다.
현재는 1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엔화가 필요하므로 = 엔화 약세이다. (엔화의 가치가 낮아짐)
엔화 약세가 발생하면 어떤 문제가 있었길래 다들 불안해 하는 것일까?
현재와 비슷한 엔화 약세 시기인, 1990년을 아래의 그래프에서 확인해보자.
차트만 봐도 눈치를 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주식이 폭락하고 부동산이 무너진, 일본 버블 붕괴와 유사한 상황이다.
버블 붕괴가 발생한 것을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1) 일본의 무역 흑자로 인한 장기 호황
2)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플라자 합의 진행
- 플라자 합의(1895년) : 5개국 장관들을 모아 엔고를 유도
3) 일본은행 금리인하 +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미국의 압력)으로 시장에 자금 증가
4) 부동산 재테크 활황, 지가의 상승, 리조트 개발
5) 서민들의 불만
6) 정치권의 대응
7) 정부의 버블 인위적 붕괴 = 급격한 금리인상 단행 (90년 8월까지, 엔/달러 환율 최고점)
▶ 정부 정책 중 특히 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폭탄 돌리기 진행이 불가능해지면서, 버블은 붕괴하게 되었다.
버블 붕괴 직전의 엔화 가치까지 낮아졌기에 모두들 주의하며 관찰 중인 것이다.
생각보다 작성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일본 버블 붕괴 검색하다보니 시간이 참 빨리가네)
글이 길어져서 여기서 끊고,
이어서 작성하고자 한다.
다음 글에서는 엔저현상의 원인과 일본정부의 대응 시나리오,
마지막으로 우리의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끝!!